바이오가스플랜트에 대한 생각

며칠전에 어느 학생으로부터 바이오가스에 대한 자료조사를 부탁받았습니다.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제 자신이 바이오가스플랜트에 발을 담구고 이분야에서 나름대로 운영과 영업도

해왔지만 작년처럼 힘들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바이오가스플랜트가 애물단지가 되었고 언론에서도 그렇게 취급을 하더군요.

다른나라들은 앞다투어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가스화 사업이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푸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제가 아는 회사들에 연락을 해보았더니 더이상 힘들어서 운영을 하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운영하고 있는 회사들도 울며겨자먹기로 하고있다고 합니다.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환경단체 및 대기업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일반 중소기업들은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나름대로 개발도 하고 연구도하고

실증화도 하여 성공을 하였지만 몇몇 대기업들이 잘못한 것을 가지고 마치 전체가 그렇게 한것인냥

내비추므로해서 이제는 어느 지자체를 가든지 시민들이나 농어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발전시설로 도입했으면 우리도 다른나라처럼 마을마다 설치가 되어 에너지자립마을의 기초를 다졌을텐데...

그넘의 액비처리만 가지고 문제를 삼는바람에 이제는 인식을 바꾸기도 쉽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다른나라는 유기성폐기물을 가지고 어떻게든 에너지화를 하려고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전국적으로 바이오가스플랜트전문가를 양성하고 인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에너지분야에서는 영원히 후진국일 수 밖에 없습니다.

독일이나 스웨덴은 유기성폐기물을 활용하여 에너지자립을 높여나가고 있는데 우리만 제자리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도 전국적으로 이분야 전문가를 양성하여 제대로 된 바이오가스플랜트전문가를 양성해야 할 것입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어 자식들한테도 아빠는 쓰레기를 가지고 전기를 생산하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는데...

이 말이 사실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였으면 합니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언젠가는 우리나라 마을곳곳에 바이오가스플랜트가 설치되어 운영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