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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분야 /환경뉴스

음식물쓰레기 소각처리 관련 뉴스에 대한 생각과 문제점 해결 방안

KBS9시 뉴스에서 "음식물쓰레기 소각처리하고 있다?" 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미 예견됐던 일인데 새삼스럽게 주목받고 있는것이 약간 웃기긴 했습니다.

음식물폐수는 몇년전부터 몇몇지자체에서 소각장의 발열량조절이나 NOx를 잡는다는

구실로 소각을 하고 있었습니다.(일일발생량 10톤미만의 지자체의 경우 위탁처리하기가 애매하여

자체 소각처리나 공공수처리장의  C/N비 조절용으로 사용하였음)

하지만 노즐의 막힘이나 노의 벽면에 스케일이 많이 끼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밖에도 다이옥신발생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사용을 꺼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제와서 이러한 뉴스가 나왔을까요?

제 생각인데 처리업체에서 이러한 문제점이 있으니 해양투기를 연기해야한다라든지 아니면

처리비를 올려야 한다라고 국민을 상대로 언론플레이를 하는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음폐수육상처리는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음폐수처리를 제대로 하려면 최소 10만원/톤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A군의 경우 55,000원 B시의 경우 70,000원정도 책정을 하고 있기때문에 제대로 처리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10만원미만의 처리비를 산정하고 있기때문에 지금

처럼육상처리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처리비가 오르면  세금이나 아파트관리비가 오르기때문에 결국은 국민들만 손해

를 볼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몇몇음식물처리업체들은 본인들은 설비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지자체에서 지원만

받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A업체는 올해부터 음폐수육상처리에 대비하여 설비개발을

꾸준히하여 6개월전부터 자체수처리를 하여 방류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체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처리를 하고 있는 반면 정부를 믿고 지원만 바랬던 업체들은

이제와서 처리비를 올려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업체들이 처리비를 올려준다고

하여 제대로 처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미 몇년전부터 예견됐던 일인데 이제와서 문제점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언론이나 처리업체,

그리고 정부는 정말 많이 반성을 하여야 합니다. 

작년 추석처럼 올 설에도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데모를 할까봐 걱정입니다.

2012년말까지 계속해서 해양투기를 연기해야 한다고만 부르짖고 있었으니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

겠죠. 하지만 국가간의 약속은 신뢰의 문제입니다. 우리나라가 한 약속을 우리 스스로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가 과연 국제관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우리주변국중에 우리나라만 작년까지 해양투기를

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입니다. 우리는 중국,일본을 욕하면서 말이죠.  

이제라도 문제점을 알았다면 제대로 처리가 되고 있는 업체나 전문가들을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음식물처리업델은 설비보완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처리비문제를 해결해야 겠지요.

정부에서 발빠르게 움직인다면 올 여름이 오기전에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이미 제가 몇가지 방안을 내놓았으니 목록에서 찾아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598783&&source=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음식물쓰레기 소각&sm=top_hty&fbm=1&ie=utf8

 

[현장추적] 음식물 쓰레기 무분별 소각…다이옥신 위험!

  • 입력시간
  • 2013.01.17 (21:18)
 <앵커 멘트>

음식물 쓰레기의 해양투기가 금지되자 당장 버릴 곳이 없어진 음식믈 쓰레기를 무분별하게 소각하고 있는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태우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는 지적입니다.

현장추적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식물 폐수를 가득 실은 25톤 트럭이 쓰레기 처리장을 빠져나옵니다.

한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이웃 지자체의 한 소각장...

<녹취> "(여기가 지금 뭐하는 덴가요?) 여기요? 소각장이죠."

폐수를 옮겨 담고... 굴뚝에선 연기가 쉼없이 피어 오릅니다.

소각장 관계자는 연구용 실험이라고 둘러댑니다.

<녹취> 소각장 관계자 : "연구하고 실험하고.... (탱크에 들어간 다음 과정은 어떻게 돼요?) 얘기를 다 해 드릴순 없는 문제고요."

그런데 톤 당 4만 원씩 처리 비용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소각장 관계자 : "아니 돈을 받든 안 받는 무슨 상관이예요..."

유해물질 발생을 추궁하자...

<녹취> 소각장 사장 : "음식물에서 다이옥신이 나온다고 하는 건 처음 들어보네..소각장 하고 있어도..."

분위기가 이상하자 얼른 말을 바꿉니다.

<녹취> 소각장 사장 : "다이옥신이 음식물에서 대량 나온다고 하는 것은 저희들이 지금 실험하고 있지만은..."

그렇다면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해당 지자체는 이런 사실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까요.

<녹취> 경기도 남양주시 관계자 : "그건 안된다 어떻게든 (소각)하면 안된다 공공성이니까...우리도 욕 먹게 돼있다 잘못하면... "

경기도의 또 다른 소각장...

이번에는 서울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에서 나온 트럭이 들어갑니다.

<녹취> 트럭 운전기사 : "(폐수 배달 양이) 많이 늘었어요?) 예...하루에 보통 2개씩(트럭 2대)은 빼는 거 같은데요. 여기 말고도 다른 지방쪽이나 소각장으로도 빼는걸로..."

음식물 쓰레기의 해양투기 금지 이후 수도권 곳곳에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수분과 염분 농도가 높아 태우면 1급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승헌(건국대 생명과학대 교수) : "다이옥신 가능성이 아주 높구요 그 자체가요. 그렇게 되면 유기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태우면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높아질 수 밖에 없는거죠."

음식물 폐수가 무분별하게 소각되면서, 더 큰 재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장 추적 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