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렁이분변토와 지렁이분을 구분하는 방법과 용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렁이분변토는 지렁이가 싼 똥을 말합니다.
소나 돼지 및 닭이 싼 똥을 퇴비로 만들려고 하면 후숙기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충분한 후숙을 거쳐 제대로 생산된 퇴비는 좋은 흙냄새가 납니다.
지렁이는 먹이를 먹을때 먹이를 땅속에 있는 집으로 가지고 가서 흙과 섞어서 먹고 똥은 위로 올립니다. 이렇게 싼 똥은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지렁이가 위로 쌓은 지렁이똥과 못다먹은 먹이가 섞여 있는 것을 로더를 이용하여 건조장으로 옮깁니다. 그런다음 건조장에서 충분히 건조시킨 후 선별체를 거쳐 지렁이똥만 걸러 냅니다. 이렇게 생산된 지렁이분 비료는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흙냄새가 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건조장에서 건조한 지렁이분변토를 체를 쳐서 만든 지렁이분 비료입니다. 보시는 대로 지렁이분은 미생물이 살아있고 작물에 꼭 필요한 미량요소가 풍부한 흙입니다.
지렁이분 1kg제품사진입니다. 보시는대로 지자체에 비료로 등록하여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비료로 등록하려면 우선 먹이를 퇴비에 준하는 먹이를 먹여야 하며 비료성분검사를 하여 중금속기준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지렁이분 성분보증량을 반드시 표시하여야 하며 비료기준에 적합하게 제품을 관리하여야 합니다. 또한 설비와 공장도 필요합니다.
위 사진은 타사에서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는 지렁이분변토입니다. 보시면 이물질이 많고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보통의 지렁이농장들은 상기사진과 같이 지렁이분변토를 부숙토인 토지개량제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위 제품 같은 경우 부숙토로 신고해서 사용하고 있는 지렁이분변토 제품 입니다. 부숙토는 토지개량제나 매립지복토용으로 사용됩니다. 이런 제품은 작물재배용으로는 절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제품을 농업용으로 사용하면 소중한 가족들의 건강을 해칠뿐만 아니라 토양도 중금속으로 오염시킵니다. 중금속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조경이나 원예용으로는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지렁이분변토는 산림청과 손을 잡고 임야개량용으로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지자체나 지역산림조합은 지렁이농장과 협업하여 이러한 토지개량사업에 앞장서야 합니다.
상토나 배양토도 마찬가지입니다. 텃밭이나 밭에 사용하시려면 꼭 허가받고 관리되는 상토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구매시에 제품상단이나 하단에 허가번호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배양토는 단순한 분갈이흙입니다.(말씀드렸다시피 원래 배양토라는 용어는 없습니다)
간혹 배양토에 지렁이가 그려져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런 제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렁이퇴비(?)를 넣었다고 하는데 지렁이퇴비라는 용어는 없습니다. 모르는 소비자분들은 마치 지렁이퇴비가 좋은 것인 줄 아는데 그분들이 말하는 지렁이퇴비란 지렁이분변토에 건조된 하수슬러지가 섞여 있는 상태 그대로를 말합니다.
상토에 들어가는 지렁이분변토는 반드시 허가받은 지렁이분비료가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텃밭이나 밭에 사용하시려면 반드시 허가받은 상토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다음엔 상토와 배양토 제품 구별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비자분들도 지렁이분변토 관련제품을 구매하실때 텃밭이나 밭에 사용하시려면 꼭 비료로 등록된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품등록번호를 확인하세요)
지렁이분 비료 및 상토 전문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토리팜
1522-1508 /063 54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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